[현장연결] 주호영 "'무거운 책임감' 야당도 공유해 협치 동참할 것"<br /><br />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떠난 뒤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'포스트 재보선' 국면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주 권한대행의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]<br /><br />4·7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처음 가지는 원내대책회의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4·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지금까지 국회가 잘못한 일들이 무엇인지 또 하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 각 상임위별로 잘 챙기셔서 고칠 것은 고치고 하지 못한 일은 하는 그런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사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돼 있습니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어제 와해가 되는 바람에 대정부질문을 일주일만 좀 늦추어달라고 해서 그다음 주부터 대정부질문을 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민주당이 지도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국회 활동이 조금 드물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간을 그냥 보내지 마시고 우리가 챙겨야 될 일, 고쳐야 될 일 철저히 챙겨서 상임위 차원에서 충실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하시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. 꼭 그렇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대통령께서는 지난 4년 동안 협치를 하시겠다고 수차 말씀은 하셨지만 실제로 나타난 모습은 오만과 독선, 아집과 위선, 야당 무시의 일방주의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야당도 민심의 흐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 절감하고 있지만 정권도 야당도 모두 거대한 민심 앞에 경외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권의 남은 임기는 1년 남짓입니다. 그동안 있어 왔던 법치주의 파괴, 민주주의 파괴 등 잘못된 일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는 회복의 1년이 되기를 바랍니다.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무거운 책임감을 저희 야당도 같이 공유해서 협치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정말 4·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국민들과 함께 가는 정권이 되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